
안개비처럼 내린 새벽이슬이
大地를 촉촉하게 적신 아침입니다.

올 가을은 내 마음 속에 젖어있어서
指向없는 그리움이
색 바랜 마음을 부추기고 있네요.

이제는 바람난 가을로
들과 산으로...
많이 바쁜 날입니다.

일상의 생활이 매일매일 반복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긍지와 의미를 부여하는 삶이기를 기도해 봅니다.

자연은 萬古主요
인생은 百年貧이라 했는데...

요새는 흐르는 세월이 아까워서
목 놓아 울고 싶는 날들입니다.

누구나 한정 된 삶을 살면서도
생각은
萬年生을 살 것 같은 착각 속에 사는 것은 아닌지...

그래도 울고 웃는 삶 속에서
생의 성취를 기대하면서...

아침이면 신발 끈을 졸라매고
늘 그리운 이의 모습처럼...

삶의 생각들도 곱고 아름답기를 소원하면서
이 아침을 열면서 마당을 나서고 있습니다.

계절은 말없이 문지방 사이로
간간이 불어오는 갈바람이
어느덧 싸늘함을 품고...

여름내 누리던 것들이 이곳저곳에서
퇴색되어 가고 있습디다.

올 가을엔
코오롱 관리공사 임 직원및
현장에서 수고하신 모든 분들
모두에게
가을 추수 만큼만 복되게 하옵시고
좋은 하루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림/10월5일
광산 삼도 병풍산 산행중에..,